(본문은 하단 링크 참조)

 

이 책의 성근 구성이나, 언뜻 보면 교과적인 '당연한' 이야기가 그 자체로 불만이었던 것은 아니었다. 이런 서평의 기준은 '내가 쓴다면 어떻게 쓸 것인가'에 기준을 맞춰 보려는 편인데, 솔직히 나더러 쓰래면 이 정도 수준의 구성을 갖추기도 아마 어려울 것이다. 

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, 그렇기에 더더욱, 책의 내용 그 자체보다 앞서, 책의 내용을 매개로 이 분야 연구의 관행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하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. 그 또한 '지는 얼마나 잘하냐' 싶은 부분이긴 하지만, 이것만큼은 노력해서라도 안 하고 싶기 때문이다. 그 의미에서 저자께는 이자리를 빌어서나마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전해본다.

 

2025.2.16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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